박칼린(왼쪽), 송윤아 ⓒ이기범 기자 |
지난 16일부터 세미파이널 무대를 시작한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의 생방송 현장은 박칼린과 송윤아의 팬클럽 회원들의 경쟁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6일에는 심사위원 박칼린의 팬클럽에서 직접 구운 호두과자를, 23일에는 송윤아의 일본 팬클럽 회원들이 도너츠 수십 상자를 간식으로 전했다.
바쁜 리허설과 생방송 준비 스케줄로 식사를 거르고 있던 100여 명의 촬영 스태프들과 출연자들 모두 이 덕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생방송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연이은 심사위원 팬클럽의 따뜻한 배려에 모두들 잠시나마 긴장감을 잊은 채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박칼린과 송윤아는 토요일 밤 늦은 시간에 생방송 현장까지 찾아와 전 스태프들을 위한 간식과 함께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팬클럽들의 지원사격에 장진을 비롯한 노홍철, 신영일 두 MC들은 "팬클럽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냐"라며 부러움 섞인 농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평소 소녀팬들의 우상이라고 자처하던 노홍철에게 신영일과 장진은 "그 많던 소녀 팬들 어디 갔냐"라며 놀려 화기애애한 현장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한편 오는 30일 펼쳐지는 세 번째 세미파이널에는 이스케이프팀를 비롯해 김찬양, 더 베스트, 서정환, 이승안, 장한별, 조훈식, 퓨전MC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