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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찬양(위) 이스케이프(아래) |
김찬양과 이스케이프가 파이널에 진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는 세 번째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첫 번째 공연을 선보인 10대 댄스스포츠팀 더 베스트는 룸바와 차차차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방송 전부터 심사위원 박칼린과 장진으로부터 상반된 기대를 받았던 조훈식은 영화 '신라의 달밤' OST에 맞춰 액션과 노래를 선보였다.
비트박스와 드럼 연주를 접목한 서정환은 군무까지 도입해 꽉 찬 무대를 선보이며 귀를 즐겁게 했다.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부른 팝페라 지망생 장한별은 남성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음역대를 구사하며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마술팀 이스케이프는 심사위원의 머릿속을 미리 예측하는 재기발랄한 마술로 상상력을 자극했다. 여러 비보이 팀들 중에 두각을 나타냈던 퓨전MC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화려한 군무와 테크닉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술신동 이승안은 사고로 다친 누나를 구해주는 스토리를 콘셉트로 귀여우면서도 파워풀한 무술을 맘껏 뽐냈다. 꽃미남 외모로 인기를 낳았던 김찬양은 발레와 무용을 접목한 퍼포먼스에 물을 더해 한여름 밤 무더위를 한 번에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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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더베스트 조훈식 장한별 퓨전MC 김찬양 이승안 이스케이프 서정환 |
문자투표 TOP3에는 김찬양 이스케이프 퓨전MC가 올랐다. 이 중 문자투표 1위는 김찬양에게 돌아갔다. 김찬양은 "가족과 응원해주신 친구들이 떠오른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 박칼린과 송윤아 모두 이스케이프의 손을 들어 장진의 의견과 상관없이 이스케이프가 파이널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장진 역시 이스케이프를 선택할 것이었다고 밝혔다.
탈락한 퓨전MC는 "TOP3에 든 것도 영광이다"라며 "멤버들이 모두 즐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스케이프는 "저희 마술을 지지해준 심사위원과 시청자에게 감사드린다. 신선한 마술 보여드리겠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네번째 세미파이널에는 레인보우응원단 아이유브이 주민정 이진규 천세빈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