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나문희, 최고 파트너이자 멘토" 종영소감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8.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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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사진제공=킹콩 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채아가 '사랑을 믿어요' 종영 소감을 전했다.

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에서 사랑스러운 막내 '김명희' 역으로 출연했던 한채아가 종영에 맞춰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


한채아는 "주말 드라마이다 보니 다른 드라마 보다 여유롭게 촬영한 편인 것 같다"며 "그 속에서 선배님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기분 좋게 촬영을 해서인지, 시청자 분들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극 중 조진웅 오빠(김철수 역)와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특히 프로포즈를 받는 장면과 공원에서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장면을 연기할 때는 배우로서 100% 교감을 하면서 찍었던 장면이었던 것 같다"며 "'이런 게 배우와의 교감 이라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채아는 배우 나문희와의 추억도 곱씹었다.


한채아는 "촬영을 다 마치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문희 선생님과 함께 했던 모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선생님은 저와 함께 하는 신이 없는 날이면 섭섭해 하셨다"며 "마지막 촬영이 끝나자, '넌 나의 최고의 파트너였어'라고 말씀해 주셨다. 8개월가량 나문희 선생님과 같이 호흡하고 촬영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로서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모습이나, 한결같이 노력하는 멋진 모습을 보면서 정말 선생님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채아는 이날 마지막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도 공개했다. 현재 한채아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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