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의 박봄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
빅뱅의 지드래곤과 개그맨 박명수의 GG가 2NE1 콘서트에 전격 출격한다.
지드래곤과 박명수는 지난 7월 초 방송된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때 GG란 이름의 팀을 결성, 신나는 댄스곡 '바람났어'를 선보였다. 이후 이 곡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오랜 기간 석권하며 가요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방송 이후 각자 바쁜 활동 때문에 방송 혹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GG의 '바람났어'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이에 팬들의 갈증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GG의 박명수(왼쪽)와 지드래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이 와중에 GG는 이달 말 열릴 2NE1 첫 단독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나서 '바람났어' 무대를 직접 꾸미기로 결정했다. 2NE1 멤버 박봄이 '바람났어'의 보컬 피처링으로 맡아준데 대한 보답인 셈이다. 이에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방송 이후 처음으로 지드래곤 박명수 박봄이 한 무대에 서게 됐다.
박봄은 최근 스타뉴스 등 여러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명수 오빠가 우리 콘서트 때 게스트로 나오신다"라며 미소 지었다.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NE1의 첫 단독 콘서트 마지막 날인 이달 28일 공연에 박명수씨와 지드래곤의 GG가 박봄과 함께 특별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NE1은 팬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1회 콘서트를 추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NOLZA'란 이름으로 데뷔 2년여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