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고지전' vs 2위 '퀵', 137명 차이 '혼전'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1.08.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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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한국영화 '고지전'과 '퀵'이 근소한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훈 감독의 '고지전'은 2일~3일 오전 6시 전국 565개 상영관에서 15만5015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조범구 감독의 '퀵'은 전국 568개 상영관에서 15만4878명을 동원, 불과 '137명' 차이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같은날(7월20일) 개봉한 두 영화의 누적관객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고지전'은 194만365명, '퀵'은 174만3020명이다. 흥행 기세는 '퀵'이 더 높은 편이다.

한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10만6727명을 동원,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97만명. 7월27일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9만7448명으로 4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누적관객은 51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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