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환희가 데뷔 12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3일 환희 측에 따르면 환희는 영화 '스타'(제박 맑음 영화사)의 남자 주인공으로 최근 낙점됐다.
이로써 환희는 지난 1999년 남자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로 연예계에 데뷔한 지 12년 만에 첫 영화를 찍게 됐다. 현재 솔로 가수로 맹활 중인 환희는 그 간 '오버 더 레인보우' '사랑해' 폭풍의 연인'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스크린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이다.
환희가 주연으로 나설 영화 '스타'는 최고의 한류 가수 로미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삼각 로맨스와 음악이 어우러진 우정 등을 그려낼 작품이다. 환희가 연기할 로미는 천재 뮤지션이자 아시아 슈퍼스타로, 모든 사건 전개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은 이준기와 일본 여배우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한일 합작영화 '첫눈'을 만든 한상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스타' 역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환희는 최근 솔로 정규 1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죽을 것 만 같아'로 요즘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