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박명수 박봄(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개그맨 박명수가 4인 걸그룹 2NE1 콘서트의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3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명수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릴 2NE1 첫 단독 콘서트에 특별 출연, 무대까지 꾸민다. 박명수가 2NE1 콘서트에 나설 날은 마지막 공연일인 28일이다.
박명수는 이번 공연에서 빅뱅의 지드래곤 및 박봄과 함께 GG의 '바람났어'를 선보인다.
박명수와 지드래곤은 지난 7월 초 방송된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때 GG란 이름의 팀을 결성, 신나는 댄스곡 '바람났어'를 공개했다. 이 곡의 보컬 피처링은 2NE1의 박봄이 맡았다.
이에 박명수는 박봄 및 '바람났어'를 사랑해준 2NE1 팬들에 대한 고마움의 뜻으로 2NE1의 첫 단독 콘서트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GG가 '무한도전' 출연 이후 처음으로 '바람났어'를 부르는 자리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뿐 만 아니다.
박명수는 이날 콘서트에서 2NE1의 또 다른 멤버 산다라박과도 합동 무대를 꾸민다.
선보일 곡은 바로 2009년 여름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함께 불러 대히트한 '냉면'이다.
박명수와 산다라박이 함께 할 '냉면'은 과연 어떤 분위기를 낼 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박명수 측은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준비하며 2NE1과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서 박명수에게 도움을 많이 줬다"라며 "이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2NE1 콘서트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 본인도 오랜만에 '바람났어'와 '냉면'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는데 무척 좋아하고 있다"라며 "2NE1 팬들과 멋진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