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찬 '암탉'소리! 韓애니 최고속도

약 2배 속도로 최단기간 50만 관객… 최초의 100만 돌파작 기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08.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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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단시간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당을 나온 암탉'은 지난 3일 하루동안 7만8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56만807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8일만에 50만 관객을 넘어선 셈이다.


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단 시간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의 흥행작 '로보트 태권 브이'(디지털복원판, 2007)가 세운 16일. '마당을 나온 암탉'이 이를 절반으로 단축한 신기록을 세운 셈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개봉 2주차를 맞이한 평일에도 하루 평균 7~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다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접어든 가족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흥행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세라면 '마당을 나온 암탉'은 '로보트 태권 브이'가 가지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인 72만 명 또한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 100만 돌파작이 될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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