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넌 내게 반했어' 10회는 롤러코스터 같은 밀고 당기기 전쟁 끝에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이신(정용화 분)과 이규원(박신혜 분)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에피소드가 주를 이뤘다.
새내기 커플의 미묘한 설렘과 설렘은 안방 극장에도 전염됐다. 결국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드디어 깜짝 키스로 공식 연언을 선언한 둘리커플 정용화 박신혜에 대한 지지도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안구정화 커플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듯. 내가 봤던 드라마 중에 제일 잘 어울리는 커플", "이 순간이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내일은 또 어떤 이야기로 나의 폭풍질투를 불러일으킬까. 부러우면 지는 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로 분위기를 전환한 '넌 내게 반했어'가 후반부 스퍼트를 올릴지도 관심사다. 이날 방송은 지난 방송보다 2.3%포인트 상승한 7.3%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4일 방송은 희주 어머니의 못된 계획 하에 공연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100주년 기념 공연 쇼케이스에서 우리(한희주 역) 대신 무대에 오르게 된 박신혜가 연기와 노래를 통해 행복을 느끼며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노력해 한 발짝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