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 ⓒ사진=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
최근 미국 연수를 마치고 MBC에 복귀한 김구산 PD가 '우리들의 일밤' 후속 코너 기획안으로 임재범과 함께 하는 음악여행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다.
김구산 PD는 5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타이거 프로젝트'(가제)라는 일종의 음악여행을 기획하고 있다"라며 "아직은 구상 초기 단계로써, 구체적인 내용이나 섭외가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PD는 "'집드림' 후속으로 준비 중이지만 아직 큰 밑그림만 그린 상태"라며 "'일밤'의 경우 항상 후속 코너 기획과 개발이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후속으로 준비 중이라고 해서 '집드림'의 종영 시기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거 프로젝트'는 임재범이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함께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담을 전망이다. 프로듀서인 김구산 PD와 함께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등의 제영재 PD가 연출자로 나설 예정.
앞서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재조명 받았던 임재범을 주축으로 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 임재범은 당시 큰 화제를 낳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으나, 갑작스런 맹장염 수술로 프로그램을 자진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