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왼쪽)와 최자 ⓒ박영웅 기자 |
인기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가 후임 연예사병 붐과 이준기 등의 축하 속에 2년여의 현역 복무를 마쳤다.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본명 김윤성)와 최자(본명 최재호)는 7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갖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이날 후임병들의 축하 꽃다발과 박수를 받으며 국방부 문을 나섰다. 전역을 축하하며 배웅에 나선 후임병들에는 붐과 이준기, 박효신 등 연예병사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준기는 위병소 앞 팬들에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다이나믹듀오와 후임 연예병사들은 국방홍보원 서문에서 간단한 신고를 마친 후 서로를 껴안으며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다이나믹듀오는 "팬 여러분들 곁에 다시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하루 빨리 컴백하고 싶다. 새로운 시작에 너무나도 설레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0년 그룹 CB MASS로 데뷔한 다이나믹듀오는 10년간 활동하며 국내 힙합계를 이끌었다. '고백' '링 마이 벨' '죽일 놈' 등의 곡을 히트시켰으며, 소속사 후배 그룹인 슈프림팀의 프로듀싱을 맡아 성공적인 데뷔로 이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