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의 연윤근,손스타,정우진,조유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인기 록밴드 체리필터 멤버 전원이 방송 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 체리필터팀 조별공연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체리필터 멤버 조유진, 정우진, 연윤근, 손스타가 탈락한 밴드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인 것.
이날 방송에서 밴드 '이븐더스트', '2STAY', '진수성찬', '블루니어 마더' 네팀의 불꽃 튀는 경연이 펼쳐졌다.
공연 이후 조별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 체리필터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정우진은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눈물이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2STAY', '블루니어 마더'를 16강 진출팀으로 어렵게 결정지은 체리필터는 "우리의 판단이 틀렸다는걸 언제든지 증명해 주기를 바란다"며 눈물의 심사평을 쏟아냈다.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와 베이시스트 연윤근은 멤버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그 동안의 역경을 격려했다.
네티즌들은 '밴드들 한 팀씩 탈락할 때마다 눈물 날 것 같다', '체리필터 팀에서 다들 펑펑 울때 저도 같이 울었네요', '감동이었습니다', '체리필터팀은 유난히 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아쉽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8월 중순 앨범 발표를 준비했던 체리필터는 이번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를 위해 음반 발표를 연기할 만큼 큰 애정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