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송지원 기자 |
배우 김수미가 후배 조인성에 대한 애정을 또 한 번 드러냈다.
김수미는 8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그이가 시사회에 오실런지 모르겠다"며 조인성을 '그이'라 불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수미는 조인성과 TV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모녀 관계를 맺은 뒤 지금까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김수미는 '1박2일' 여배우 특집에서 이승기에게 "좀 있으면 조인성 제대한다"라고 하는 등 조인성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동영상으로 조인성이 출연해 '어머니' 영화 개봉을 축하했다. 이에 '가문의 영광4'에 김수미 아들 역으로 나오는 신현준이 "조인성을 아버지라 부른다"고 말해 주위를 즐겁게 했다. 탁재훈 역시 "하루 빨리 조인성이 김수미 선배님에게 말을 놓았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문의 영광4’는 ‘가문의 영광’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까지 총 1500여만명을 불러모은 ‘가문’ 시리즈. ‘가문의 위기’ 이후 5년만에 제작됐다. ‘가문의 영광4’는 그동안 해외출국금지령에 묶여있던 홍회장 일가가 생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코미디 영화. 9월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