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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최강 입담을 자랑하는 개그맨 김구라와 이경규가 스마트폰에 굴욕을 당했다.
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스마트폰 노예녀 김민경씨가 출연해 촬영 중에도 스마트폰에만 집중해 MC 김구라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루 24시간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한다고 밝힌 김민경씨는 평소 스마트폰 때문에 사람들과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힘들다고 전했다.
김민경씨는 "스마트폰에만 매달려 있다 직장을 그만두기도 했다", "길을 걸을 때도 스마트폰을 써 유리문을 못 보고 부딪히는 바람에 코에 금이 간 적도 있다"라는 경험을 털어놔 충격을 줬다.
그는 녹화 도중에도 대화에 집중하기보다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 트위터, 웹서핑을 계속했다. 포복절도 입담에도 무관심한 반응에 황당한 이경규와 김구라는 급기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화성인과 실시간 채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두 MC는 스마트폰이 익숙지 않아, 오히려 화성인에게 전세를 빼앗겼다. 특히 김구라는 "도저히 못 하겠다. 그만하자"라고 두 손을 들었다는 후문.
9일 밤 12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