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경이 MBC 새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10일 MBC 측에 따르면 극중 이수경은 형우(윤상현)의 옛 애인 은희수 역할을 맡아 25일 방송될 2회에 첫 등장할 예정이다.
극중 희수는 어느 날 갑자기 형우를 떠났다가 소송 때문에 형우를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은재(최지우)가 두 사람의 예전 관계를 알게 되고 은재가 형우와의 이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는 인물이다.
지난해 말 SBS '대물'에 출연했던 이수경은 제작사 이김프로덕션과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에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수경은 "카메오 출연은 처음이라 기대되고 설렌다"며 "유쾌한 극 분위기에 맞게 현장을 즐기며 재밌게 촬영 하겠다"고 전했다. 이수경은 2회부터 5회까지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가벼운 터치로 엮어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최지우, 윤상현 외에도 성동일, 박원숙, 김자옥, 김정태, 조미령, 주진모, 하석진, 김진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