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도모토코이치 <사진제공=CJ E&M> |
일본 아이돌 킨키키즈의 멤버 도모토 코이치가 K-POP 아티스트들을 극찬했다.
코이치는 10일 오후 2시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첫 내한 콘서트 'Koichi Domoto BPM Seoul 2011'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코이치는 "카라는 우연히 방송에서, 소녀시대는 살짝 지나친 적이 있다"며 "그 들의 활약상을 보면서 늘 즐겁게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한다"고 했다.
코이치는 지난 1997년 그룹 킨키키즈로 데뷔, 가수이자 배우, 토크쇼 MC로도 활약하며 인기 연예인으로 10년 이상을 군림해온 일본의 대표적인 아이돌 스타다. 내달 열리는 내한공연 홍보차 한국을 찾은 그의 공식적인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최근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K-POP 가수들에 대한 장점도 직접 전했다. 코이치는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특히 무대가 창의적이고 표현력도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인들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점들을 무대로 표현해 내는 것들이 놀랍다"라며 "일본 팬들이 K-POP가수들을 응원하는 것을 보면서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창의적이면서 섬세한 표현력에 많이 놀랐다"라고 극찬했다.
코이치는 오는 9월10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 'Koichi Domoto BPM Seoul 2011'을 연다. 이번 첫 내한공연은 지난해 일본투어 당시 에이전트 측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날 내한한 코이치는 11일 오후 열리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도 공연을 펼친 뒤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한편 그가 속한 킨키키즈는 유머러스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대 매너로 한국에서도 대단한 마니아층을 몰고 다니는 인기 듀오. 데뷔 이래 31번째 발매한 싱글 모두 오리콘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할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