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슈스케3' 손예림·최영태·티걸 등 화제人 속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1.08.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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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출연자 손예림


가수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가 첫 방송부터 눈길을 끌며 화제의 출연자를 배출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의 '슈퍼스타 K3'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은 최영태, 손예림, 티걸 유진아를 비롯해 예고편에 등장해 시선을 모으고 있는 혼성그룹 업타운 전 멤버와 가수 박재범의 닮은꼴 출연자 등이다.


자작곡 '아무말 없이'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 화제의 인물은 최영태. 최영태는 자작곡은 불리할 것이라는 심사위원 이승철의 냉정한 충고에도 당황한 기색없이 기타를 연주하며 열창했다.

심사위원들은 최영태의 무대 이후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승철은 "내가 이번에 11집을 내는데 내게 팔면 안될까?"라며 "노래 너무 좋다. 들어본 자작곡 가운데 가장 좋은 것 같다"고 호평했다. 싸이는 "강승윤과 장재인의 오마주다.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다"라고 평가했다.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최영태의 엄마는 트로트 가수 정연실로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해 아들을 응원했다. 최영태가 화제를 모으며 그의 어머니 정연실도 13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의 인물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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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최영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10세 소녀의 고운 목소리는 시청자의 눈시울 마저 적시며 스타 탄생을 예감케했다. 손예림(10, 한양초등학교 4)은 이날 출연자 중 가장 어린 참가자다.

이날 손양은 조용필의 '그땐 그랬으면 좋겠네'를 빼어난 실력으로 소화해 냈다.

이승철은 "무슨 아이의 노래가, 블루스가 있다"며 "조용필 형이 들었으면 좋아 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싸이는 "아이의 노래를 듣고 소주가 생각나기는 처음이다"라고 감동을 나타냈다. 손양은 만장일치로 합격, '슈퍼위크' 진출 자격을 얻었다.

합격한 이들에게 티셔츠를 나눠주는 이른바 '티걸'도 눈길을 끌었다. '티걸'은 방송이후 SBS '짝'에 출연한 유진아로 알려져 또다시 화제가 됐다.

예고편에 잠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출연자도 있다.

업타운 출신과 신승훈과 박재범을 각각 닮은 참가자 들이다. 업타운 출신 여성 참가자는 "업타운에서 3~4개월 활동하고 그 뒤로는 활동을 하지 않았다"라며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이걸로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지원동기를 말했다. 이 출연자는 얼굴이 모자이크로 처리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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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걸'유진아


가수 신승훈과 박재범 닮은꼴 참가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의 가족'이라고 소개된 한 남성 참가자는 눈썹 등 신승훈을 닮은 외모로 궁금증을 불렀다.

또한 미국에서 온 박재범을 꼭 닮은 참가자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불합격한 최아람은 불합격에 불만을 표시하며 난동을 부려 논란이 일으켰다. 최아람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제작진의 의도라고 주장했고, 제작진은 의도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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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 등장한 업타운 전 멤버인 여성 참가자(위)와 박재범을 닮은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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