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
배우 김영호가 MBC '우리들의 일밤'의 새 코너 '임재범의 음악여행'(가제, 연출 김구산 제영재)에 함께한다.
배우이자 데뷔 전 연극·뮤지컬을 하면서 록밴드로도 활동해 온 김영호는 임재범과 함께하는 이번 음악여행의 정규 멤버로 프로그램에 함께할 예정이다. 김영호는 이번이 첫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이지만 평소 음악과 록에 대한 관심이 높은 터라 긍정적으로 이를 검토, 출연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1990년 강변가요제 출신인 김영호는 배우인 동시에 독특한 음색과 출중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이기도 하다. 2005년에는 밴드 지풍우를 결성, 보컬을 맡기도 했다. 시인이자 화가로도 활동하는 등 종합예술인의 면모를 지닌 김영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쏠린다.
'임재범의 음악여행' 관계자에 따르면 임재범과 김영호를 비롯한 제작진은 연주자까지 갖춘 밴드를 꾸려 오는 9월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 서부와 남부를 횡단하면서 공연을 벌이는 등 자유로운 음악 여행기를 펼쳐 보일 계획. 밴드 멤버로는 작곡가 하광훈을 비롯한 톱 세션들이 함께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이외 출연진은 논의가 이뤄지는 단계일 뿐"이라며 "밴드 구성원 등을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