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키앤크' 그랜드 파이널 1위

문연배 기자 / 입력 : 2011.08.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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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이동훈 커플이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1위에 올랐다.

크리스탈-이동훈 커플은 14일 오후 방송된 '키앤크'에서 '카르멘'이라는 강한 콘셉트에 맞춰 뜨거운 눈 빛 연기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48.5점의 심사위원 점수에 장미평가단 6.7점으로 총점 55.2점을 받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동훈은 붉은 천을 들고 시원한 활주를 하며 공연의 문을 열었고, 크리스탈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카르멘으로 변신해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 연기를 선보였다.

크리스탈은 도발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화려한 리프트를 선보였고, 공연 중간 파트너 이동훈이 크리스탈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치마를 찢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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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녹화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크리스탈과 이동훈 커플은 더욱 속도감 넘치는 리프팅을 공개했다.

공연을 마친 크리스탈은 "속이 후련하다"며 "100% 만족은 못하겠다.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좋은 작품 보여 줬을 것.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공연을 본 김연아는 "지적할 부분이 없다"며 극찬했고 김장훈도 "10점으로도 안될 것 같은데...10.5점 을 주고 싶다"라고 했다.

데이비드 윌슨 코치는 "대단하다"고 한국어로 말한 후 "스토리를 빛낸 완벽한 호흡이다"며 "혹시 두 사람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라고 묻기도 했다. 박해미는 "짝사랑하는 듯하다 "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1위를 크리스탈-이동훈 커플은 김연아와 함께 '아이스 쇼'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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