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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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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와 매니지먼트사 간의 문제에 주목해 온 연매협 측은 지난 14일 한예슬의 드라마 촬영 무단 펑크로 촉발된 이번 사태에 대해 현재까지는 공식 논의를 가진 바 없는 상황. 그러나 이번 사태에 개입해야 할지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연매협 관계자는 16일 스타뉴스에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연매협 차원의 논의가 가능한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는 기사로만 상황을 접하고 있지만 연매협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고심중"이라며 "일단은 이번 사태가 개인적인 문제냐 구조적인 문제냐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에 출연 중이었던 한예슬이 제작 관계자들의 갈등으로 잠적한 이번 사건에는 한예슬은 물론 방송사 KBS,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한예슬 소속사 싸이더스HQ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한예슬이 소속사에까지 연락을 끊은 상황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는 설까지 사실로 확인된다면 싸이더스HQ로서도 한예슬을 상대로 소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소속사가 이어 정식으로 연매협 측에 문제제기를 할 경우 논의를 거쳐 강지환처럼 출연 작품에 회원사 배우들의 출연을 보이콧하는 등의 연매협 차원의 조처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추후 한예슬이 마음을 돌리더라도 연예계 복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한편 소속사 측은 15일 오전 미국 LA에서 급히 귀국한 한예슬의 어머니와 만나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다각적인 의견을 나눈 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