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작사에 따르면 류수영과 최정윤은 오는 20일 방송될 '오작교 형제들'에서 허심탄회한 술자리를 갖다가 미묘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아찔한 '덥석 키스'를 한다.
지난 1일 서울 청담동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류수영과 최정윤은 지금까지 서로를 향했던 날카로운 눈매 대신, 다정하게 돌변해 실감나는 키스장면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기민수 PD와 함께 카메라 각도와 방향에 대해 여러 번의 논의를 거친 후 능숙하게 촬영을 이어나갔다. 방금 전까지 서로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달콤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전언이다.
키스신 촬영에 앞서 류수영은 촬영용 소품으로 준비됐던 맥주를 살짝 들이키며 첫 키스에 대한 긴장감을 풀어냈다는 귀띔이다.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NG 한번 없이 키스신을 완성시켜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노련한 배우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항상 아옹다옹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던 두 사람이 이번 키스신 이후 서서히 감정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20일 방송부터 류수영과 최정윤이 과연 어떤 스토리를 이어가게 될 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