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사진=이기범 기자 |
한예슬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뤄진 '스파이명월' 팀 회식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 내 오해였다"라며 "사고치고 왔는데 따뜻하게 맞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예슬은 얘기 중간 울먹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에릭, 고영탁 KBS 드라마제작국장, '스파이명월' 연출자 황인혁 PD등 출연진과 제작진 70여 명이 참석했다.
에릭, 고영탁 국장, 황인혁PD도 돌아가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고 출연진과 제작진에 '파이팅'을 주문했다.
이날 회식은 지난 7월 초 '스파이명월' 방송 후 첫 회식 자리로, 에릭이 밥값 240만원 을 자비로 계산했다.
한편 한예슬의 촬영 거부로 파행을 겪었던 '스파이명월'은 18일 오전 촬영을 본격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