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 '여인의 향기' 김선아와 이동욱이 일심동체(一心同體) '자전거 데이트'로 '러브라인'을 선보인다.
극중 김선아와 이동욱은 서로에 대한 호감이 깊어짐에도 불구하고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14일 방송된 8회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로맨스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선아와 이동욱은 20일 방송되는 '여인의 향기'9회에서 아슬아슬 '자전거 여행' 통해 본격적인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
이들은 지난 15일 전라남도 완도를 방문해 촬영을 했다. 극중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완도를 찾은 라인투어 본부장 지욱(이동욱)이 짬을 내 연재와 그린 빛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게 된 것.
연재와 지욱은 푸르른 나무숲을 배경으로 한 몸이 된 채 자전거를 타는, 감미로우면서도 로맨틱한 장면을 펼쳤다.
연재는 자전거 운전대 위에 살포시 앉아 지욱의 운행에 몸을 맡긴 채 즐거움을 만끽했다. 아슬아슬 위태로워 보일 수도 있는 두 사람의 자전거 타기는 서로의 눈과 손이 돼 한 몸이 된 덕분에 행복하게 진행됐다. 시작하는 연인들의 풋풋한 모습을 담는 아름다운 장면들이 탄생됐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계속된 애꿎은 날씨 때문에 야외촬영이 불가능할 뻔 했지만 다행히 완도를 찾은 날,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다"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한 연재와 지욱의 싱그러운 그린 빛 연애가 시청자들에게 설레는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