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인기 코너 '나도 가수다' 두 번째 탈락자는 이소다(김세아 분)였다. 물론 탈락자로 결정되자 또 다시 '난동'을 부렸다.
19일 자정이 넘어 방송된 '웃고 또 웃고'의 '나도 가수다'에는 '나는 가수다' 속 임재범 이소라 박정현을 각각 패러디한 이소다 정재범(정성호 분) 방정현(정명옥 분)이 등장했다.
여기에 정엽을 흉내 내다 지난 주 탈락했던 천엽의 추대엽이 이번에는 조관우를 모사한 조간우로 새롭게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직전 주 천엽은 심사위원 대표인 장기알 교수가 탈락자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난동을 피웠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범 이소다 방정현 조간우는 나름대로 열창을 했다. 이 중 이소다는 인터뷰에서 "여기에 윤도현도 없는데 나를 떨어뜨리면 MC는 누가 보나?"라며 자신은 생존할 것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장기알 교수는 침을 맞고 떨어진 인물은 다름 아닌 이소다였다. 이에 그 간 이소다를 우아하게 흉내내던 김세아는 갑자기 걸쭉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장기알 교수를 잡으러 가는 등 난동을 부려, 폭소를 자아냈다.
과연 '나도 가수다' 측이 탈락한 MC 이소다의 빈자리를 향후 어떻게 채울지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