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김범수, 공연뒤 병원行 X레이촬영..'이상無'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8.2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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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범수가 단독 콘서트 도중 무대 위에서 떨어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심시켰다.

김범수는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겟올라잇 쇼'란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가졌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한 김범수인 만큼,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하지만 김범수는 공연이 시작된 지 40여분이 흐른 후 '끝 사랑'을 부르던 도중, 돌출무대로 나온 뒤 뒷걸음질 하다 1.5m가 넘는 무대 위에서 떨어졌다. 이에 반주도 약 2초간 끊겼고 관객들은 술렁거렸다.

그럼에도 불구, 김범수는 곧바로 무대 위로 올라와 노래를 마치는 투혼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김범수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무대를 온전히 소화했다.


김범수 측은 21일 새벽 스타뉴스에 "김범수는 무대에서 떨어진 뒤 등에 빨개졌다"라며 "콘서트를 마친 뒤 인근 병원으로 가 X-레이 촬영을 했는데, 다행히 별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범수는 병원에 다녀온 뒤 회식 자리에 잠깐 들렀다 휴식을 취하러 귀가했다"라며 "앞으로 남은 콘서트도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범수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청주 인천 수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일산 창원 천안 등 12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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