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가수 김범수가 단독 콘서트 도중 무대 위에서 떨어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하지만 전국 투어를 진행하는 만큼 세심하게 건강을 체크할 계획이다.
김범수는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겟올라잇 쇼' 단독 콘서트에서 '끝 사랑'을 부르던 도중, 무대 위에서 떨어졌다.
그는 돌출무대에서 뒷걸음질 하다 1.5m가 넘는 무대 위에서 떨어졌지만 금세 무대 위에 올라 3시간이 넘는 콘서트를 무사히 마치는 투혼을 발휘했다.
김범수 측은 21일 새벽 스타뉴스에 "콘서트를 마친 뒤 인근 병원으로 가 X-레이 촬영을 했는데 다행히도 아무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본인도 괜찮다 했다"며 "하지만 내일부터 혹시 통증이 있을지 모르니 물리치료를 당분간 받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범수 본인도 공연 도중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무대 동선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떨어졌지만 아무 이상 없으니 안심하라"라고 웃으며 두 팔을 흔드는 여유를 보였다.
이날 김범수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보여진 주옥같은 무대를 모두 선보였다. 댄스에서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공연에 팬들은 쉴 새 없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전국투어의 첫 시작은 성황리에 끝이 났다.
한편 김범수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청주 인천 수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일산 창원 천안 등 12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