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 기자 leekb@ |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오는 9월 1일 입대와 함께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MC에서 하차한다.
'황금어장' 박정규 PD는 22일 "김희철이 군 입대로 '라디오스타'에서도 하차하게 됐다"며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고 전했다.
박 PD는 "그 동안 김희철이 MC들과 호흡을 잘 맞춰줬고, 젊은 MC로서 '라디오스타'를 젊게 만들어줬다"며 "아쉽지만 마지막 녹화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지난해 12월부터 '라디오스타' MC로 김국진 김구라 윤종신 등과 함께해 왔다. 지난 17일 '라디오스타' 200회 녹화에 참여했던 김희철은 오는 24일에도 녹화를 앞두고 있다. 현재 후임은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김희철은 9월 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3개월 동안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슈퍼주니어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이번 김희철의 입대 현장에는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당일 현장에서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희철은 현재 슈퍼주니어 정규 5집 '미스터 심플'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