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 ⓒ사진=예당 엔터테인먼트 제공 |
가수 임재범이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경찰이 조만간 임재범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22일 스타뉴스에 "현재 임재범의 폭행 혐의와 관련해 기초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이후 임재범 측에 출석 요구해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출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어 "임재범의 폭행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수사가 더 필요하다"라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연예인 인만큼 심혈을 기울여 수사할 것이다. 따로 경찰의 공식 발표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임재범과 같은 기획사 산하 케이블 회사 직원인 김모씨(28)는 지난 20일 임재범과 경호원 2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 연예기획사 지하 사무실에서 콘서트 연습을 하고 있던 임재범에게 음악소리를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전치 3주의 상해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임재범 소속사 측은 현재 폭행 사실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다.
임재범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둘 사이에 서로 언성을 높이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폭행이 오고 갔다는 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이후 함께 밥을 먹고 테니스를 치는 등 서로 좋게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