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사촌오빠와 음주방송, MC 잘렸다" 고백

이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1.08.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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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러와'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수미가 두 달 만에 생방송MC에서 물러난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김수미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수미는 "예전에 생방송 MC를 했었는데 2시간 동안 아무 보조 없이 진행을 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사촌 오빠가 환경의학 분야 의사였는데 생방송 전날 둘이서 술을 먹었다"며 "사촌 오빠에게 '나 내일 생방송 있어서 가야 돼'라고 말했지만 사촌 오빠도 '나도 생방송 있어'라고 말했다"고 전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김수미는 이어 "생방송을 갔는데 어젯밤에 같이 술 먹은 오빠가 어제 입은 옷 그대로 앞에서 왔다 갔다 하더라"라며 "생방송 2부의 출연하는 교수로 온 것"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웃음을 참고 사촌 오빠를 보는데 술이 안 깨서 참았던 웃음이 터져버렸다"고 고백하며 "그냥 나와 버렸다. 그래서 잘렸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수미와 철없는 자식들'이라는 주제의 스페셜 방송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를 비롯해 배우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정준하가 출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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