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리콘(oricon.co.jp)캡쳐 |
윤시윤과 주원이 일본의 유명매체와의 인터뷰로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를 입증했다.
24일 일본의 음악사이트 오리콘은 최근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주원과 진행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빵왕 김탁구'는 일본에서 방송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윤시윤은 인터뷰에서 "내가 연기에 대해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노력하고 있는 것은 '진심을 담은 연기'이며 거짓된 연기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제빵왕 김탁구'의 인물과 자신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99% 비슷하다"라며 "슬픈 일이 있어도 좋은 것만 생각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긍정적인 모습이 비슷하다"라고 답했다.
주원은 '제빵왕 김탁구'의 재미로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다르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또 빵을 테마로 하기 때문에 반죽하는 곳, 오븐에 굽는 곳 등 빵에 대한 장면을 섬세하게 촬영했다는 점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빵을 구울 때 나는 수증기도 컴퓨터 그래픽(CG)이 아니라 실제로 나온 것인데, 그런 연출도 재미있다고 본다"라며 "또 내가 연기한 마준이 변해가는 과정도 큰 즐거움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주원에게 드라마와 뮤지컬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그는 "뮤지컬은 무대가 크기 때문에 표정이나 동작, 목소리를 크게 해야 하지만 드라마는 카메라 앵글에 맞아야 된다. 하지만 연기한다는 점은 같다"라고 답했다.
'제빵왕'이란 제목처럼 자신은 무슨 왕이냐는 다소 재미있는 질문에 주원은 자신을 '천진난만왕'이라 칭했다. 그는 "무슨 일도 밝게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지난 달 14일 일본 후지TV를 통해 첫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