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으로 편성된 SBS '짝'의 연예인판 '스타 애정촌'이 시즌제로 제작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출을 맡은 윤대중 PD는 24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올해 방송되는 '스타 애정촌'의 시청자와 출연자의 반응에 따라 1년에 한 번 정도 방송되는 '시즌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스타 애정촌'은 추석특집으로 제작될 프로그램으로 남녀출연자 모두 연예인으로 구성된다. 기존 '짝'처럼 일주일간 합숙하는 것과 달리 1박2일 동안 애정촌에 합숙하면서 짝 찾기에 나선다. 가수, 배우, 개그맨 등 직종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남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29일과 30일 1박2일간 출연자들이 모여 합숙한다.
윤 PD는 "현재 남자 출연자 35세가 최고령이고 여자 출연자 26세가 최연소다"라며 "처음에는 아이돌 출연진들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려고 했다. 하지만 진성성이 떨어진다는 주변의 지적에 방향을 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 연예인은 20대 후반에서 30대로 구성됐고 여자 연예인들은 20대 중반부터 30대까지다. 남성 출연자는 6명, 여성 출연자는 5명이 스타 애정촌에 입촌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에서 커플이 탄생하면 실제 커플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윤 PD는 "'스타 애정촌'에서 커플이 돼 실제 인연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오히려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출연자들도 누가 출연할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이다. 혼기가 있는 나이기 때문에 많이들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 애정촌'은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9월13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