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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팀이 재기 넘치는 문구의 화환으로 2NE1 첫 단독 콘서트를 축하했다.
4인 걸그룹 2NE1은 2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2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인 '놀자'의 마지막 날 공연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6일과 27일 오후에도 같은 장소에서 매진 사례 속에 열렸다.
이날 마지막 날 공연이 열리기 전 올림픽홀 안에는 '무한도전' 팀에서 선물한 화환이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화환에는 '어글리 명수 러블리 박봄 만나 제일 잘 나가'란 문구가 담겨 있어, 보이는 이들의 미소까지 자아냈다.
2NE1의 박봄은 지난 7월 초 방송된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고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지드래곤이 '바람났어'를 부를 때 보컬 피처링으로 깜짝 등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박봄과 이러한 인연을 갖고 있는 '무한도전' 팀은 유쾌한 화환으로 2NE1의 첫 단독콘서트를 축하한 것이다.
더욱이 이날 마지막 날 공연에는 '무한도전' 멤버인 박명수가 특별 게스트로 나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이후 처음으로 박봄 및 지드래곤과 '바람났어'를 함께 부를 예정이어서, 이날 화환에 더욱 눈길이 쏠렸다.
한편 2NE1은 사흘 간 총 3회에 걸친 이번 콘서트에 1만2000여 국내외 팬들을 불러 모으는 저력을 보였다. 물론 3회 공연 모두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