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MBC '기분좋은날' |
배우 이병준이 아내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한 이병준은 일상과 결혼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아내가)연극에 관심을 갖고 있어 아내에게 다가설 수 있었다"면서 "그 작은 관심이 웨딩마치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이병준은 이어 "결혼 19년차인데 신혼여행을 아직도 못 갔다"면서 "(아내에게)늘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고백하며 그간 가슴 속에 담고 있던 미안함을 전했다.
'아내가 섭섭하다고 표현을 하지 않느냐'는 MC홍은희의 질문에 그는 "아내가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병준은 프러포즈 사연도 깜짝 공개했다.
그는 "프러포즈는 눈빛과 목소리로 했다"면서 "외동딸인 아내의 집안에서 반대를 굉장히 많이 했지만 1년 이상 장미꽃을 들고 기다려 장인어른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