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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수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배우 김수미가 신현준 탁재훈 등 ‘가문의 영광’ 멤버들이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3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을 하면서 멤버들의 새로운 면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가문의 영과4’는 1500만 관객을 동원한 ‘가문의 영광’ 시리즈.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정준하 등 전편의 주인공들이 다시 뭉쳤다. 백호파가 출국 금지가 해지돼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은행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김수미는 “100명이 넘는 스태프 중 제일 연장자였다. 밤샘 촬영이 많아서 체력은 많이 딸렸지만 그래서 멤버들의 새로운 부분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밤샘 촬영하고 계속 붙어있으니 각각의 인간성을 보게 된다”며 “새로운 가족을 또 한 번 만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 멤버들이 아니면 일본에서 다시 돌아왔을 것”이라고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아들 역으로 출연한 탁재훈은 “김수미 선배님이 중간에 죽고 싶다고 몇 번 이야기할 정도로 힘든 촬영이었다. 그래도 한 번도 쉬겠다는 뜻을 보이지 않아 차라리 이틀 정도 쓰러지면 우리도 쉴텐데 라고 할 정도였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가문의 영광4’는 9월7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