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KBS 사장(왼쪽)과 강호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KBS 고위 관계자는 31일 오후 스타뉴스에 "김인규 사장이 내일(9월 1일) 점심께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강호동과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자리는 4년 넘게 '1박2일'을 이끌어 오며 KBS 예능의 한축을 담당해준 강호동에 대해 김인규 사장이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호동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하차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직후 KBS 예능국은 내년 2월 '1박2일'의 종영을 결정했다.
이에 이번 만남과 관련 김 사장이 강호동을 설득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관측도 일고 있지만 그보다는 그간 '1박2일'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준데 감사를 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관계자는 "사장이 강호동을 마음을 돌리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KBS 예능에 강호동이 기여한 부분에 대한 고마움이 크다.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