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토니안이 미국에서 생활하던 시절 자동차 때문에 갱으로 오해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오는 3일 밤 10시 방송될 XTM의 자동차 버라이어티 '탑기어 코리아'의 스타랩타임 코너에 출연한 토니안은 면허를 따고 처음으로 산 차가 쉐보레의 스포츠카 카마로였다고 전했다.
토니안은 "당시 카마로는 갱들이 선호하는 모델 이미지가 강했다"며 "그러다 보니 차 때문에 갱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기름까지 많이 먹어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을 기름값으로 다 날렸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이어 국내 들어와서 처음 구입한 티뷰론부터 시작해 마쯔다 RX-7, 토요타 수프라 등 그 동안 탔던 애마들을 소개하며 스포츠카에 대한 남다른 사랑도 전했다.
그는 "특히 RX-7은 너무 좋아하던 차였지만 꼭 사고 싶은 곡이 있어 어쩔 수 없이 팔고 그 돈으로 곡을 샀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노래가 기억도 안 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토니안은 이날 방송에서 탑기어 전용 트랙에 올라 랩타임 도전에도 나선다. 처음엔 트랙 주행은 처음이라 조금은 무서웠다며 몸을 사렸지만 이내 강한 승부욕을 보이며 스포츠카 마니아다운 멋진 레이싱을 펼쳤다는 후문. 특히 두 번째 손님으로 출연해 게스트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긴 2AM 임슬옹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