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과 김수현이 일본에서 열린 드라마 '드림하이 프리미엄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5일 키이스트에 따르면 배용준과 김수현은 드라마 '드림하이'에 함께 출연한 박진영, 수지, 택연, 우영과 함께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드림하이 프리미엄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8월 일본 지상파 TBS에서 '드림하이'방영이 끝났음에도 불구, 여전히 높은 인기를 과시하며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전석을 매진 시켜 눈길을 끌었다.
배용준, 김수현을 비롯한 '드림하이' 출연진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이벤트 장을 가득 메웠으며 이벤트가 진행되는 3시간 내내 뜨거운 열기가 지속됐다.
배용준의 인사와 함께 시작된 이날 이벤트는 박진영, 김수현, 택연, 우영, 수지가 꾸미는 스페셜 라이브 무대로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차세대 한류 스타로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김수현은 가수 못잖은 뛰어난 가창 실력으로 '드림하이' OST '드리밍'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은 김수현의 무대가 끝난 이후에도 야광봉을 흔들며 "수짱", "삼동"을 연호했고 이벤트장은 한층 뜨겁게 달궈졌다.
출연진들의 스페셜 라이브 무대가 끝난 뒤 본격적인 이벤트가 시작됐다. 배용준과 박진영이 무대 위에 오르자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을 쏟아 냈다. 환영을 받으며 무대에 등장한 배용준과 박진영은 작품 제작 배경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드라마를 시청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벤트의 마무리는 '드림하이'의 주역 김수현, 수지, 택연, 우영이 함께 부르는 OST '드림하이'가 장식했다. 출연진 모두가 일본어 가사로 '드림하이'를 열창해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대기실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배용준과 박진영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벤트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도쿄돔에서 열린 '미소 프로젝트' 참가 이후 9개월 만에 일본을 방문한 배용준은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며 짧은 일정을 마무리했다. 방송 및 신문, 잡지 인터뷰 등 짧은 방일 기간 동안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 낸 김수현은 5일 귀국해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 촬영장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