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9일 첫방송… 유럽·서울 오디션 공개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9.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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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2'(이하 '위대한 탄생2')가 9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6일 MBC에 따르면 월드컵 예선 중계로 연기된 '위대한 탄생2'가 오는 9일로 첫 방송을 확정하고 치열했던 유럽 오디션과 서울 오디션 현장을 공개한다.


'위대한 탄생2'는 새로운 MC 오상진과 새로운 멘토 이선희, 이승환, 윤상, 윤일상, 박정현의 첫 만남과 냉혹한 심사현장도 그려진다.

멘토들이 인정한 가요계의 어머니 이선희는 미소를 지으면서도 가차 없이 탈락을 주는 반전 심사를 선보여 멘토들과 오디션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윤상은 연예계 최강동안 이승환 앞에서 상대적으로 형처럼 보인다며 "첫 방송을 위해 염색을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은 그러나 "더 들을 필요가 없다", "오디션이 장난은 아니다" 등의 거침없는 평가로 오디션 참가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이승환은 자신도 발음, 콧소리에 문제가 있다면서 시즌1에 참가했다면 나쁜 버릇으로 지적당해 탈락했을 것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는 입체안경을 끼고 (지원자들을) 입체적으로 심사 하겠다"라며 이색 심사 기준을 제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했다.

윤일상은 참가자뿐 아니라 멘토들에게도 심사 내내 독설과 거침없는 발언을 퍼부어 멘토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배운 노하우를 모두 전수하겠다며 승부수를 띄운 박정현은 야무진 심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위대한 탄생2'는 2일 한국과 바레인의 월드컵 3차 예선 경기 중계방송으로 인해 전파를 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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