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 ⓒ사진=이명근 기자 |
배우 윤계상이 시트콤 출연 소감과 함께 OST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윤계상은 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의 제작발표회에서 "'하이킥' 폐인이라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든, 시트콤이든 장르를 가리지는 않는다. 특히 '하이킥' 폐인이어서 작품이 오면 무조건 하겠다고 했고, 고맙게도 제안이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손을 잡았다"라고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윤계상은 또한 이번 시트콤 출연자들이 참여하게 될 예정인 OST 참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하이킥3'에서 항문외과의로 출연하는 이적이 음악감독을 겸하며 OST를 준비 중이다. 이적은 "가수 출신 출연자들도 있고 노래를 잘 부르는 배우들도 많아 어떤 분과 작업할 지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계상이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 듀엣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고, 이적 역시 "윤계상씨가 어제 저한테 OST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고영욱 역시 "랩 부분이 있으면 저한테 달라고 했는데 이미 다이나믹 듀오에게 부탁했다고 하시더라"라며 아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하이킥3'는 동업자의 배신으로 쫄딱 망한 일가가 처남 집에 얹혀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에 학자금 대출과 취업난에 허덕이는 20대의 이야기, 은밀한 땅굴 이야기를 준비했다.
안내상 윤유선을 비롯해 윤계상 박하선 서지석 백진희 김지원 고영욱 줄리엔강에 이적까지, 흥미진진한 뉴페이스들이 이번 시트콤을 위해 뭉쳤다. 120부작이며 첫 방송은 9월 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