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임재범의 '바람에 실려' 첫회 깜짝출연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9.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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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왼쪽)과 개그맨 정성호 ⓒ사진=MBC



개그맨 정성호가 임재범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MBC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정성호는 지난 6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우리들의 일밤' 새 코너 '바람에 실려'의 첫회 녹화에 참여했다.

현재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나도 가수다'에서 임재범을 패러디한 정재범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임재범과 함께 예능에 동반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정성호는 '바람에 실려'의 미국 촬영에는 함께 하지 않지만, 첫 회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바람에 실려'는 미국을 횡단하며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현지 공연을 통해 우리의 음악을 미국에 소개하는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로 카리스마를 떨친 임재범의 예능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임재범은 지난 1989년에 영국 진출의 꿈을 다 이루지 못하고 온 터라 이번 미국 음악 기행에 더욱 기대와 열의를 갖고 있다는 후문.

특히 임재범과 함께 김영호, 이준혁, 지상렬, 하광훈, 이호준 등이 뮤직패밀리로 동행한다. 이들은 이날 첫 녹화에도 함께 했다.

'락앤롤 대디' 임재범 외에 만능 엔터테이너로 대학시절 강변가요제와 대학가요제에 참 가하고, 2005년에는 밴드 지풍우를 결성하고 보컬로도 활약했던 김영호 등 의외의 인물 이 어떤 활약을 펼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의 매니저로 활약했던 지상렬이 유일한 예능인으로 흐름을 이끄는 가운데 '시티헌터'에 출연한 탤런트 이준혁, 작곡가 하광훈, 조용필의 '친구여' 를 작곡한 이호준 등도 음악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한편, 임재범은 이날 첫 녹화를 마친 뒤 다음날인 7일 오후 비행기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바람에 실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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