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캐릭터 뽀로로 ⓒ사진='뽀롱뽀롱 뽀로로' 공식홈페이지 |
'뽀로로 아빠'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가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최종일 대표는 지난달 31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무릎팍도사' 녹화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뽀로로는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인공인 펭귄 캐릭터. 일명 '뽀통령'으로 통할 정도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뛰어넘어 캐릭터 사업, 문화 상품 부분에서도 열풍을 일으키며 국산 애니메이션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이날 '무릎팍도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뽀로로 탄생 비화와 인생 역전 스토리 등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는 후문.
최종일 대표는 광고회사였던 금강기획에 1991년 입사해 광고 사업을 담당하다 1996년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신사업팀에 배치됐다. 그러나 금강기획은 IMF 때 외국계 기업에 인수되며 애니메이션 사업부를 해체했다.
회사를 나와 자본금 5억으로 아이코닉스를 설립했다. 2년간 실패를 거듭하던 최 대표는 만화 강국 일본이 잘 다루지 않는 유아용 애니메이션 시장을 공략, 캐릭터부터 내용까지 철저히 유아를 타깃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뽀로로가 탄생했다.
한편 최종일 대표의 출연분은 오는 9월 중순 또는 9월 말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