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림은 과연 조별 미션을 통과했을까.
9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가 지난 주(2일) 방송에 이어 10살 초등학생 손예림의 합격 여부를 알리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주 방송 막바지 '슈퍼위크' 첫 도전자로 나섰다 심사위원 이승철로부터 "왜 후렴을 부르지 않았냐"는 질문에 화들짝 놀랐던 손예림은 "후렴보다 앞부분이 더 저한테 잘 맞는거 같았다"라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이승철은 심사위원들과 "좀 더 지켜보자"고 상의했지만, 결국 합격자 명단에 손예림의 이름은 없었다.
하지만 이어진 패자부활전에서 손예림은 기사회생, '슈퍼위크'에 계속 참가하게 됐다.
조별 미션에서 손예림은 신지수, 이소리, 이건율, 박장현과 팀을 이뤄 씨스타19의 '마보이'(Ma Boy)로 무대에 올랐다.
랩 파트를 맡은 손예림은 당당히 "제가 랩을 하고 싶었다"고 당찬 면모를 보였다.
이 조는 도입부 파트를 맡은 박장현이 가사를 여러 번 까먹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재차 도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이들의 합격 여부는 방송되지 않았다.
대신 손예림이 눈물을 흘리며 심사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으로 합격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지난 주 방송 말미 등장,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웠던 것과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