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 추석 연휴 첫 날 관객 1위를 기록하며 추석 코미디의 부활을 알렸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하 '가문의 영광4')은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 10일 24만5863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일일 관객 1위를 기록했다.
지난 7일 개봉한 '가문의 영광4'는 개봉 첫 날부터 흥행 1위에 오르며 '추석은 코미디'라는 흥행공식을 재인시키고 있다. '가문의 영광4'는 추석 시즌마다 흥행에 성공해 1500만 관객을 동원한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4편으로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정준하 등 전편의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
한편 '최종병기 활'은 10일 16만9987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0일 개봉 이후 4주 연속 흥행 1위를 차지한 '최종병기 활'은 이로써 누적관객 550명을 돌파하며 6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3위는 7만3618명을 기록한 짐 캐리 주연의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이 차지했다. 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통증'이 6만7337명으로 4위를,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이 5만2992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챔프', '푸른소금', '콜롬비아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 '쥴리의 육지 대모험'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