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3'(위)와 MBC '위대한 탄생2' |
국내 대표적 오디션 프로그램인 MBC '위대한 탄생 시즌2'(이하 '위대한 탄생2')와 Mnet의 '슈퍼스타K3'가 시청률 면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대 방송된 '위대한 탄생2' 2회는 15.8%(이하 전국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첫 회 때의 12.2%보다 3.6%포인트 오른 것이다.
'위대한 탄생2'는 시청률 상승세에 힘입어 같은 시간대 방영된 다른 지상파 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치고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위대한 탄생2'에서는 유럽 및 광주 오디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유럽 오디션에는 영국 명문대 춭신으로 현지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엄친딸' 배수정씨가 이선희 이승환 박정현 등 멘토 및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 합격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슈퍼스타K3'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16일 오후 11시대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는 평균 12.7%, 최고 14.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보다 평균 1.2%포인트, 최고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슈퍼스타K3'는 6주 연속 지상파 프로그램까지 모두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슈퍼스타K3'에서는 투개월과 버스커버스커가 경쟁을 뛰어 넘은 가슴 뭉클한 공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