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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
'우결' 쿤토리아 커플이 가상결혼 생활을 마치며 눈물을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닉쿤과 빅토리아는 '가상 결혼생활 종료'라는 미션을 받고 부부로서의 마지막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함께한 456일 간의 추억을 되새기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닉쿤은 추억이 가득한 신혼집을 돌아보며 "앞으로 계속 만나서 얘기하며 또 웃을 수 있으니까. 울면서 헤어지고 싶지 않다"라고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닉쿤은 빅토리아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마지막 영상이 될 것 같다"라며 "456일 동안 같이 하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 싸우기도 하고 가끔씩 맞기도 했는데 다 나한테는 좋은 추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 우리가 자주 못 만나도 조심하고. 내 생각 가끔씩 하고. 불법 아니니까 많이 해도 된다. 그동안 너무 행복했다. 너무 좋았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빅토리아는 닉쿤과의 첫 만남의 추억이 있는 63빌딩에서 미리 준비한 이벤트를 보이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빅토리아는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영화 필름처럼 추억들이 스쳐간다. 진짜 느낌이 이상하다. 마음에 뭔가 찔린 것 같다"라며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닉쿤·빅토리아 커플과 함께 데이비드오·권리세 커플도 동반 하차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