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유상무 유세윤 장동민으로 구성된 옹달샘 팀이 사자와 조련사 간의 해프닝을 그린 개그를 선보였다.
동물 분장의 달인 유세윤이 사자머리 역할을, 유상무가 조련사로 변신했다. 유상무는 유세윤을 등장하기 전 "4살 연상 암컷과 살고 있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세윤의 아내가 4살 연상의 여성인 것을 빗댄 것.
장동민은 '바다의 포식자' 홍합으로 출연했다. 뚜껑이 열리지 않아 조련사 유상무가 라이터를 갖다대자 입을 열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사자와 홍합 간에 이뤄진 격투신도 웃음 포인트. 장동민은 물 스프레이로 공격한 뒤 유세윤이 다가서면 홍합 입을 닫았으나, 유세윤이 막대기로 홍합을 고정해 결국 사자가 승리를 거뒀다.
한편 옹달샘 팀은 2회에 대머리독수리와 미더덕 간의 대결을 예고해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