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이 첫 회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유상무 유세윤 장동민으로 구성된 옹달샘 팀이 사자와 조련사 간의 해프닝을 그린 개그를 선보여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유세윤은 사자머리 역할을, 유상무가 조련사로 변신했다. 유상무는 유세윤을 등장하기 전 "4살 연상 암컷과 살고 있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세윤의 아내가 4살 연상의 여성인 것을 빗댄 것.
장동민은 '바다의 포식자' 홍합으로 출연했다. 뚜껑이 열리지 않아 조련사 유상무가 라이터를 갖다대자 입을 열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2위는 아3인, 3위는 아메리카노 팀이 차지했다.
한편 '코미디 빅 리그'는 국내 최초로 지상파 3사 출신의 정상급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서 개그배틀을 펼치는 대형 코미디 쇼. 개그 프로그램 최초로 리그제를 도입하는 한편, '개그콘서트'의 원년멤버인 김석현 PD와 장덕균 작가가 뭉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수근, 이영아의 진행으로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박준형 김미려 정주리 안영미 변기수 박휘순 김기욱 양세형 등 '개그콘서트', '개그야', '웃찾사'를 빛낸 간판스타들이 치열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