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 기자 |
영화 '카운트다운'의 배우 정재영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재영은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카운트다운'(감독 허종호·제작 영화사봄) 기자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정재영은 "전도연씨와 손 한번 잡지 않았는데 18세"라며 "뜻이 있는 것 같다. 차라리 진한 멜로신이 있었다면 등급이 낮아지지 않았을까도 싶고"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가지 이유로 18세가 나왔겠지만 굳이 18세까지 나와야하나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카운트다운'은 이식수술을 앞둔 간암 말기의 채권추심원과 간 기증을 앞둔 사기전과범 여인의 목숨을 건 동행을 담은 작품. '피도 눈물도 없이' 이후 9년만에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정재영은 "전도연과 찍기만 하면 18세"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