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2TV '승승장구' 방송 화면 |
가수 이문세가 가수 인생에 가장 큰 위기의 사건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문세는 "지난 86년 강릉으로 공연을 가던 중 빗길에 차가 미끄러져 반대편에서 오고 있던 경찰차와 정면으로 부딪쳐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문세는 "1986년 '난 아직 모르잖아요'라는 곡이 크게 히트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날은 강릉으로 공연을 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빗길에 차가 미끄러져 반대편에서 오고 있던 경찰차와 정면으로 부딪혔다"며 당시의 끔찍했던 사고에 대해 밝혔다.
또 그 당시 상황을 "나는 턱이 제일 많이 나와 있어서 그런지 턱뼈가 부러졌다. 의사가 나에게 그럴 일은 없겠지만 가수 생활을 못 할 수도 있겠다고 했었다"며 "다른 것은 들리지 않고 '가수 생활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말만 뇌리에 남았다"며 더 이상 가수 생활을 할 수 없을까봐 불안했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는 재치 있는 입담과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