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3' 톱10에 든 씨름선수 출신 김도현이 '슈퍼위크' 와중에 씨름 대회에서 우승한 사실이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슈퍼스타K3' 7회에서는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을 앞둔 김도현이 합숙 장소까지 데리러 온 씨름부 감독을 따라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씨름 대회에 다녀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도현은 바쁜 와중에 다녀온 이 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씨름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대한씨름협회에 따르면 울산 성신고에 재학중인 김도현은 지난 9월 1일 강원도 영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25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장사급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사급 경기에는 몸무게 100kg 이상 160kg 이하 선수들이 참가한다.
'슈퍼스타K3'에 출전하는 중에도 씨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김도현은 이날 방송에서 "코치님께 죄송하지만 그냥 계속 노래하고 싶다"며 가수에 대한 꿈을 밝혔다. 김도현은 결국 톱10에 추가 합격해 오는 30일 펼쳐지는 '슈퍼스타K3' 무대에 오르게 됐다.